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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in1 에어컨 설치 논란 "한 곳에 스탠드와 벽걸이 모두 설치" 

 

2in1 에어컨이면 스탠드와 벽걸이 각각 나눠져 있는데 스탠드 에어컨 바로 옆에 벽걸이를 설치했다면? 이게 우리가 상식선에서 생각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이런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음

 

2in1이면 거실에 스탠드가 설치되고 방에 벽걸이가 설치되는 게 맞죠. 그러라고 나온 게 2in1이니까

 

인터넷에 커뮤니티에 스탠드와 벽걸이가 함께 설치됐다고 올라옴

 

글을 올린 사람은 "최근 부모님 댁에 2in1 에어컨을 설치했는데 저렇게 한 곳에 모두 설치하고 갔다"라며 이게 정상적인 설치인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설치 기사가 "거실과 방이 멀어서 벽걸이를 방에 설치하면 시원하지 않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설치 기사에게 똑같은 말을 들었고 스탠드와 벽걸이가 함께 설치됐다는 제보가 이어졌습니다. 

 

B 씨는 설치 기사가 "거리가 멀어서 시원하지 않을 거라고 말하자 부모님이 어쩔 수 없으니 거실에 설치하고 가라고 했다"라고 언급하면서 "30평도 안 되는 집인데 거리가 멀어 시원하지 않을 거면 에어컨을 2in1으로 왜 파는 건가?"라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실제 에어컨 설치 기사가 "배관 길이가 길어질 경우 그 길이만큼 냉매를 추가하면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다"라고 말하면서 "공식 인증점에서 구입하고 설치했다면 구입처에 클레임을 넣고 재설치가 가능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추가로 만약 벽걸이 설치가 불가하면 벽걸이만 단독 취소되고 스탠드만 설치가 되는 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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