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에서 생존한 일본인 "호소노 마사부미"가 평생 불행한 삶을 산 이유

타이타닉에서 생존한 일본인 "호소노 마사부미"가 평생 불행한 삶을 산 이유

 

 

호소노 마사부미(1870-1939)는 일본 철도청 소속 연구원으로 러시아에서 선진 철도 시스템을 견학한 후, 런던에서 미국을 거쳐 일본으로 귀국하던 중 타이타닉호에 탑승했습니다. 그러나 타이타닉호는 빙산과 충돌 후 침몰하기 시작했고, 마사부미는 구명정에 탑승해 목숨을 구했습니다.

 

 

 

 

 

미국에 도착한 후 타이타닉의 유일한 일본인 탑승자이자 생존자로 인정받았지만, 본국에 도착하자 엄청난 비난여론에 휩싸였습니다. 그 이유는 영국인 교수의 증언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1997년 영화 [타이타닉]이 개봉되면서 그의 이야기가 다시 조명되었고, 마사부미의 후손과 일본 언론사는 그의 수기와 여러 국적의 다른 생존자의 자료를 대조한 결과 그의 무죄를 밝혀냈습니다.

 

 

 

 

 

영국인 교수는 타이타닉 갑판에서 아시아인이 구명정에 억지로 오르는 모습을 목격했고, 미국에 도착 후 신문 기사에서 마사부미를 보고 같은 아시아인이라고 생각해 그를 지목했습니다. 이로 인해 마사부미의 삶이 완전히 파괴되었지만, 그의 무죄가 밝혀진 후 그의 명예가 회복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