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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원당동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지하 주차장 지붕 구조가 붕괴되어 건설 회사가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밤 11시 30분 경, 검단 지역 AA13-1·2 블록에서 건설 중인 아파트 단지의 지하 주차장 상부 슬래브 구조 일부가 무너졌다. 지하 주차장의 콘크리트 타설과 성토 등 주요 작업이 완료된 상태였으나, 사고가 밤 늦게 발생한 덕분에 인명 피해는 없었다.

 

 

 


조사 결과 지하 주차장의 2층 지붕 구조물 총 970㎡가 파괴되었다. 해당 구간은 2022년 7월 콘크리트 타설 및 시공이 이루어지고, 올해 3월 슬래브 상부에 토사 1m 정도를 성토한 후, 보도용 콘크리트 타설 및 어린이 놀이터 구간의 토사를 제거하고 블록 등을 설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원인 조사에서 주차장에는 수평구조 건설자재인 보 대신 기둥을 강화하는 무량판 구조가 사용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무량판 구조는 하중을 지탱하는 보 없이 기둥과 슬래브가 직접 연결된 방식으로, 수평하중에 대한 약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설 회사는 사고 당일 오전에 지하 주차장 상부에서 성토 작업이 이루어진 것을 확인했으며,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2021년 5월에 착공하여 총 964세대 규모로, 올해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67%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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