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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7개월 괌 여행 중 1.3kg 미숙아 출산.. 순천향대 의료진이 직접 이송

 

한국의 의료진들이 괌에서 태어난 재태주수 28주 미숙아를 안전하게 국내로 이송하는데 성공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일에 참여한 주인공은 순천향대부천병원의 김호중 응급의학과 교수팀이었습니다. 김 교수팀은 소아청소년과의 박가영 교수와 신생아중환자실의 곽인정 간호사와 협력하여 약 한 달 반 동안 재태주수 A양의 부모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이송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김 교수는 괌에서의 이송 계획이 태풍으로 인해 두 번이나 어긋나는 어려움을 겪었으며 현지에서의 의료진 부재로 미국의 신생아 전문가와 원격 의료를 시행하면서 지속적인 소통과 노력 끝에 생후 34주 5일에 국내로 이송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교수팀은 A양의 안전한 이송을 위해 체온 유지 및 호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였으며, 이를 통해 국내로 안전하게 이송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A양은 순천향대부천병원의 신생아중환자실에서 미숙아 망막병증 검사와 청력 검사 등을 받은 후, 향후 검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 일에 참여한 박가영 교수는 저체중 미숙아는 작은 환경 변화에도 급격한 악화를 겪을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한 관찰을 통해 이송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처하여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A양의 어머니는 "여행지에서 갑작스럽게 출산하게 되어 매우 당황스럽고 불안했습니다. 김호중 교수님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안심시켜 주셨고,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을 통해 아기를 건강하게 국내로 데려올 수 있었습니다. 김호중 교수님과 박가영 교수님을 비롯한 순천향대부천병원의 의료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김호중 교수는 "해외여행 중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현지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후에 신속하게 국내로 이송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신생아나 소아청소년은 환경 변화에 민감하므로 치료 골든 타임이 매우 중요합니다. 해외여행 전 태교 여행을 계획 중인 경우 특별히 주의해야 하며, 해외여행 시에는 빠른 현지 치료, 입원, 국내 이송을 위해 출국 전에 꼭 해외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호중 교수는 "해외여행 중 응급 환자 발생 시 '대한응급의학회 해외환자이송' 채널을 통해 문의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카카오톡 채널 'okems119'을 검색하면 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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