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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생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는 교사 명재완(48) 씨가 결국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이 이번 사건을 ‘이상동기 범죄’로 규정했다는 점에서, 그 수위가 얼마나 중대한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명 씨는 가정불화로 인한 소외감과 섣부른 복직에 대한 후회, 직장 부적응 등으로 극도로 커진 분노를 삭이지 못하고 자신보다 훨씬 약자인 초등생 김하늘(8) 양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제로 복직 직후인 지난달 5일부터 학교 내 엘리베이터와 연구실 등을 망치나 막대기로 부수거나 큰 소리를 내는 등 폭력적 분노를 표출해왔는데, 사건 전날에는 동료 교사를 폭행하면서 “왜 나만 불행해야 해? 너희는…”이라는 말로 자신의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 측은 “명 씨가 평소 유기 불안과 감정 조절 문제를 겪어온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범행은 정신병력과 무관하고 개인적 성격 특성과 분노가 결합돼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명 씨가 인터넷에서 ‘살인 연습’, ‘초등학생 살인’, ‘경동맥 찌르기’ 등 구체적인 살해 방법을 검색하고, 범행 당일 시청각실을 사전에 확인해 흉기를 숨기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실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건 당일, 김 양은 돌봄교실을 마친 뒤 학원으로 향하려고 했으나, “책을 주겠다”는 명 씨의 말에 속아 시청각실로 들어가 끔찍한 일을 당했습니다. 명 씨는 범행 직후 자해를 시도해 병원에서 20일 넘게 치료를 받았고, 이 때문에 사건 발생 26일 만에야 구속됐습니다.

중앙경찰은 이번 사건의 잔혹성과 피해자 측의 입장 등을 고려해 명 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명 씨의 얼굴과 나이 등이 대전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상태이며, 8월 11일까지 게시될 예정입니다.
수사와 재판을 담당하는 당국은 “국민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준 사건인 만큼,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끔찍한 범행이 학교 내에서 벌어졌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교육 현장의 안전망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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