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행기 고속도로 비상착륙 초보 비행사의 기적적인 상황 영상

 

 

경비행기 고속도로 비상착륙 초보 비행사의 기적적인 상황 영상

 

미국에서 경비행기가 고속도로에 비상 착륙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의 주인공은 총 비행시간이 100시간을 겨우 넘긴 초보 조종사 프레이저입니다.

 

프레이저는 상공 약 1.7km에서 비행 중 갑자기 엔진이 정지했고 침착하게 다시 시동을 걸어봤지만 엔진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았습니다.

 

계속 비행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린 조종사는 비상착륙을 선택하고 주변을 살펴봤지만 대부분 울창한 숲이었고 경비행기가 착륙할만한 곳을 찾지 못해 방황하다가 다리 위에 착륙을 하려고 접근했습니다.

 

하지만 다리 위에는 차량이 너무 많아 착륙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고 다리 옆 강으로 착륙지를 변경했습니다. 강으로 비행기를 이동하던 중 옆쪽에 고속도로가 조종사의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강보다는 고속도로가 비상 착륙하기에는 적당했기 때문에 급하게 기수를 돌려 고속도로 쪽으로 향했고 착륙 시 주변의 차량들이 경비행기를 확인하고 속도를 줄였고 옆으로 피하는 차량들 덕분에 안전하게 착륙을 했습니다.

 

프레이저는 당시 상황에 대해 "과거 해병대에 근무하며 받은 훈련 과정에 감사하며 내 목표는 오로지 장인어른과 지상에 있는 사람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었다"라고 당시 긴급했던 상황을 전했습니다. 

 

경비행기의 고장 원인은 한쪽 날개의 연료탱크에서 정상적인 연료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