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사정 딱해 월세도 깎아줬는데.. 70대 고시원 건물주 살해한 손 씨 긴급체포

 

지난 27일 오전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고시원에서 건물주 A(74)씨가 자신의 주거지에서 랜선에 손이 묶인 상태에서 의류에 목이 졸려 사망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30대 손(30대)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범행시간대 주변 CCTV를 분석해서 손 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 끝에 범행 당일 성동구의 한 사우나에서 긴급 체포했습니다. 

 

건물주 A씨를 살해하고 얼굴을 가리고 태연히 걸어서 도주하는 손씨

 

손 씨는 고시원에서 14년간 거주했으며 사망한 고시원 건물주 A 씨가 손 씨의 사정을 고려해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가 평소에 현금이 들어있는 가방을 들고 다닌다는 걸 알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물주를 살해하고 카드와 통장, 10만 원 상당의 현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손 씨는 특별한 직업이 없었고 범행 당일 고시원 계약을 종료하면서 열쇠를 반납하려고 A 씨가 거주하는 지하를 찾았다가 범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4년이나 생활한 고시원 주인을 그것도 사정까지 봐줬는데 결국 10만 원 뺏으려고 사람까지 죽였네요.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