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여신상 원래 색깔은 지금과 다르다?

자유의 여신상 원래 색깔은 지금과 다르다?

 

자유의 여신상은 미국 재난 영화에 자유의 여신상이 파괴되는 장면이 빠지 않고 나올 정도로 미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조형물입니다.

 

자유의 여신상은 프랑스가 19세기 말 미국의 독립 100주면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제작해서 증정됐으며 들고 있는 횃불은  등대 역할을 했었지만 구름에 반사되어 선박 운항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없어지게 됐습니다.

 

뭐.. 여튼 이 자유의 여신상은 구리로 만들어져 초기에는 짙은 갈색이었습니다. 지금의 청록색은 구리에 생기는 녹때문이라고 하네요 

 

구리가 산소와 만나 화학반응을 일으켜서 짙은 갈색에서 연한 갈색으로 변했고 수십 년간 눈과 비를 맞고 대기 중의 황산에 의해서 현재의 색깔인 푸른색으로 변하게 됐습니다.

 

뉴욕의 공장이나 자동차 비행기 등에서 나오는 매연 때문에 공기 중에 황산의 농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짙은 푸른색으로 변할 것이라고 합니다. 뉴욕시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과거 구리색으로 복원을 하려고 했지만 시민들이 지금의 푸른색이 더 익숙하고 좋다는 의견이 많아서 취소됐다고 합니다.

 

참고로 자유의 여신상 제작에는 구리 31톤과 철 125톤이 사용됐다고 합니다.

 

 

 

초창기 자유의 여신상 모습

 

 

 

자유의 여신상이 만들어지는 과정

 

 

아래 푸른색 자유의 여신상 (지금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