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노가리 담배꽁초 나왔다.. 깻잎에 이어 먹거리 논란

중국산 노가리에 붙어있는 담배꽁초

 

중국산 깻잎 속에서 발견된 담배꽁초

 

중국산 노가리 담배꽁초 나왔다.. 깻잎에 이어 먹거리 논란

 

얼마 전 중국산 깻잎에 담배꽁초가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노가리에 담배꽁초 필터 부분이 나왔습니다. 김치나 단무지 등에서도 이물질이 지속적으로 발견되는 등 중국산 식재료의 수입 시 제조과정도 함께 검수하는 게 필요할듯하네요.

 

이번 담배꽁초 노가리는 26일 저녁 40대 직장인이 집 근처 대형마트에서 B사의 노가리를 구입해서 먹다가 발견했습니다.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는데 사진에는 노가리에 담배꽁초 필터가 모양을 유지한 상태로 붙어 있었습니다.

 

제보자는 발견된 필터에 검은 점이 박혀 있는 것으로 보아 담배를 피우다가 버린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냥 넘어가려고 했지만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제조사에 항의하고 식약처에도 신고했다고 합니다.

 

담배꽁초가 발견된 B사는 중국에서 노가리를 수입해와서 이물질을 한번 걸러내는 작업을 하고 조금 더 바삭한 시감을 위해서 전자파로 한번 더 굽고, 다시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고 포장이 되는 시스템인데 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거 같다고 담배꽁초가 들어간 부분을 인정했습니다.

 

실제로 술집이나 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노가리 대부분이 중국산입니다. 

 

노가리를 수입하는 업체에서는 위생 관리를 위해 중국 현지에 나가서 점검을 해왔지만 코로나로 2~3년간 현장 위생 점검을 하지 못해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