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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중생 2명 성폭행 라이베리아 공무원 체포 영상.. 외교관 여권으로 면책특권 주장

 

22일 라이베리아인 2명이 한국 여중생 2명을 부산역에서 호텔로 유인 감금하고 성폭행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라이베리아 공무원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한 명은 고위급 공무원이고 나머지 한 명은 외교관 여권을 소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저녁 11시경 부산 동구의 한 호텔에 여중생 2명이 외국인들에게 잡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는 잡혀있던 여중생들의 친구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성 한 명은 53세, 나머지 한 명은 36세로 모두 라이베리아 공무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해양수산부와 국제해사기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교육프로그램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에 왔으며 왔으며 부산역 근처 아티스 호텔에 머물며 월요일부터 시작된 교육에 참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잠겨있던 객실 문을 열었지만 안쪽에서 2중 잠금장치를 열지 않았습니다. 경찰의 설득으로 안에서 문을 열었다고 하네요. 안에서 여중생들의 비명소리가 들리는 등 긴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총으로 잠금장치 부분을 쏴서라도 열고 들어가야 될 상황인 거 같은데요.

 

체포 당시 외교관 여권을 보여주며 면책특권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이베리아인 2명 중 36세 남성은 영국에 본부를 둔 IMO에서 파견 근무를 하는 중이라 외교관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한국 근무를 위한 외교관 지위를 부여받은 게 아니라서 외교관 면책특권에 규정한 비엔나 협약의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베리아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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