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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면 죽는 치사율 97% 뇌 파먹는 아메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미국 호수 확산

 

치사율 97%면 그냥 감염되면 죽는 겁니다. 

 

사람의 뇌를 파먹는다는 무시무시한 아메바로 알려진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Naegleria fowleri)"가 미국 강과 호수에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주로 미국 남부에 서식하던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가 최근 기후 변화로 중서부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북쪽인 미네소타주에서도 발견되는 등 미국 전역에 퍼지고 있습니다. 

 

아메바 현미경 촬영모습과 뇌로 들어간 아메바의 모습

 

섭씨 30도 이상의 따뜻한 물에서 번식하는 특성 때문에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은 남부 지역에서 발견됐지만 최근 기후 온난화로 인해 수온 상승이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 서식지가 넓어지는 이유라고 보고 있습니다. 

 

아메바의 감염 경로

 

실제로 미국 중부에서 이 아메바에 감염돼 한 아동이 숨지는 등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는 수영이나 다이빙을 하게 되면 코를 통해 뇌로 파고들어 가 뇌조직을 파괴합니다.

 

감염 초기 증상으로 세균성 수막염과 비슷하며 심한 두통, 발열, 어지러움, 구토 증상이 나타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경직, 환각, 혼수상태로 이어져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감염 후 5일 이내 대부분 사망하며 아직 치료제가 없는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에 감염된 사례는 151건으로 알려졌으며 생존자는 4명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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