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번지점프 줄 끊어져서 추락한 남성..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보상금 38만원?

 

태국 번지점프 줄 끊어져서 추락한 남성..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보상금 38만원?

 

태국 파타야에서 번지 점프 중 줄이 끊어져 추락한 남성이 물에 빠져 목숨을 건졌다.

23일(현지 시간)에 CNN과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지난 1월 태국 파타야에서 발생한 홍콩 관광객의 번지점프 사고 당시의 영상을 공개했다.

번지점프는 대략 10층 높이에서 진행되었다. 영상에서 남성이 점프하고 하강한 후에 다시 올라가려고 할 때, 줄이 갑자기 끊어진 것을 볼 수 있다. 남성은 "추락하는 순간 눈을 감았고, 다시 올라가면 눈을 뜨려고 했지만, 물속으로 추락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남성은 발이 묶인 상태로 물속에서 빠져나왔다. 그는 "수영을 몰랐다면 매우 위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번지점프 업체 측은 "이런 일은 처음이다. 그는 번지점프를 하기 전에 사고와 관련된 포기서를 작성했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비를 처리한다"고 밝혔다.

업체는 번지점프 비용 500홍콩달러(약 8만2000원)와 치료비 1800홍콩달러(29만6000원) 등 총 2300홍콩달러(약 38만원)를 보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홍콩으로 돌아가 병원에 입원해 5만 홍콩달러를 지불했으며, 이 비용은 여행자 보험을 통해 처리되었다. 현재 이 남성은 태국관광청과 해당 업체에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