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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주의 한 초콜릿 제조 공장에서 거대한 폭발이 발생하여 최소 1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번 폭발 사건은 24일(현지 시간) 오후 약 5시경 펜실베이니아주 버크스 군 웨스트리딩 지역의 'R.M. 팔머 컴퍼니' 공장에서 일어났다. 웨스트리딩은 필라델피아에서 북서쪽으로 대략 8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웨스트리딩 경찰서장 웨인 홀벤은 이날 밤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장의 폭발로 인해 최소한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되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하여, 지역 병원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서 8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그 중 1명이 입원하였고, 2명은 부상이 없으며, 나머지 5명은 곧 퇴원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그러나 폭발 원인에 대한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며, 구조 작업은 밤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홀벤 경찰서장이 설명했다.

또한 홀벤 경찰서장은 "현재 주변 지역의 위험은 제거되었지만, 지역 주민들은 대피하고, 법 집행 및 응급 서비스 요원들의 지시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웨스트리딩 시장 사만다 카그는 "공장 폭발로 인한 피해가 상당하다"며 "복구 가능한 것이 많지 않다"고 우려표시했다.

실제로 지역 방송국 WTXF의 기상 카메라에서는 폭발 순간이 포착되었으며, 강력한 화염과 함께 건물의 지붕이 순식간에 날아가는 모습이 보였다. 사고가 발생한 'R.M. 팔머 컴퍼니'는 1948년에 설립되어 1959년부터 현재 위치에서 공장을 운영해왔으며, 초콜릿과 사탕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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