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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병원 신속대응팀 이정애 간호사.. 18년 차 '촉'으로 셔틀버스에서 환자 구했다

 

한양대학교 병원 '칭찬합시다'게시판에 올라온 사연입니다.

 

출근길 병원 셔틀버스에서 쓰러진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렸다는 내용이며 쓰러진 환자의 딸이 올린 글입니다. 

 

실제 병원 게시판에 올라온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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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생명을 구해주신 신속대응팀 이정애선생님께 감사글 올립니다.

 

저는4월10일 오전에 셔틀버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신 환자분 딸입니다. 저희 엄마는 그날 병원진료예약이 있으셔서 촉박하게 셔틀에 탑승하셨고 그 이후에 출근길이신 이정애선생님께서 탑승하셨습니다.

 

근데 엄마의 얼굴이 창백한걸 이상하게 생각하시고 본인은 바로 엄마옆자리에 착석하셨는데 조금 지나 의식 없이 쓰려지셨습니다. 맥박도 끊겨서 위급한 상황이었는데 선생님의 신속한 대응과 그 손길이 그날 저희 엄마와 가족 네 명의 생명을 구하셨습니다 아직도 그날을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힘든 아침 출근길에 그 작은 관심이 다섯 명의 생명과 한가정을 지켜주셨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어제 잘 퇴원하셨고 입원 중에 병실에 찾아오셔서 오히려 본인이 살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저희 엄마를 안아주셨습니다.

 

세상에 이런분이 또 계실까요?


직업이라서? 해왔던일이라서? 당연히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세상엔 당연한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감사함을 그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조만간 찾아뵙고 정식으로 인사드릴 테지만 어떡하면 조금이나마
저희의 감사드리는 마음이 닿을수있을까 방법을 찾다가 선생님의 선행을 알리고자 가입까지 해서 이 글을 올립니
다.

 

이정애 이름 세 글자 저희 가족모두 평생 은인으로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선생님 같은 인재분이 계신 한양대병원이야말로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병원일 것입니다 다시 한번 너무 감사드리며 선생님께 혹시 이 글을 보신다면 꼭꼭꼭 연락부탁드립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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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지신 분이 당시 병원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 셔틀버스를 탔고 같은 버스에 병원 간호사님도 함께 탔다고 합니다.

 

하지만 글쓴이의 어머니 얼굴이 너무 창백하고 이상해서 어머니 옆자리에 일부러 앉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어머니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셨고 바로 옆에 있던 간호사님이 즉시 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해서 생명을 구했다는 내용입니다.

 

훈훈한 소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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