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주점 마약 술 먹은 종업원과 손님 2명이 사망한 충격적인 사건

 

 

 

강남 주점 마약 술 먹은 종업원과 손님 2명이 사망한 충격적인 사건

 

지난 5일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술을 여종업원과 손님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경찰이 여러 번 출동했지만 죽음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1. 5일 오전 6시 57분 강남구에 있는 한 유흥주점에서 무전취식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손님과 업주가 합의를 끝낸 상태라서 경찰은 현장에서 철수함

 

2. 1시간 뒤 오전 7시 54분 동일한 업소에서 두 번째 신고가 접수됐는데 손님 테이블에서 함께 술을 마셨던 동료의 몸 상태가 이상하다고 신고 접수됨

 

3.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신고자는 "손님이 술에 마약을 탄 것 같다"라고 말했고 경찰은 시약 검사와 병원 이송을 권유했지만 이를 강하게 거부해 현장을 떠나면서 마약팀에 수사를 의뢰함

 

4. 경찰이 두 번째 출동했던 시간 손님 A 씨가 업소에서 700m 떨어진 지점에서 가로수를 들이박는 사고를 냈는데 차 안에서 경련을 일으키고 있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전 8시 30분경 사망함

 

5. 사고 차량 안에서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다량 발견됨

 

6. 여성 종업원 B씨는 몸이 이상한 상태에서 귀가했고 고열과 오한을 호소하다 사망함

 

사망한 손님 A 씨(20대 남성)

사망한 종업원 B 씨(30대 여성)

 

누가 봐도 손님인 A 씨가 몰래 술에 마약을 타고 먹인 거 같네요. 현재 B 씨와 A 씨가 마셨던 술잔과 술병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경찰이 마약 의심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시간과 A 씨가 자리를 뜬 시간이 약 1시간 정도 차이가 나서 이들이 마셨던 술잔이나 술병이 모두 치워진 상태였다고 합니다. 

 

현재  경찰은 A 씨와 동석한 일행의 1차 조사를 완료하고 국과수에 모발과 소변 검사를 의뢰하고 부검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약의 종류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서는 일주일가량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B 씨와 A 씨가 있던 룸에는 여성 종업원 2명 손님 4명 총 6명이 있었으며 손님 4명은 모두 20대로 지인 관계라고 합니다. 

 

경찰에서는 여성 종업원 B 씨에게 영장이 없는 상태에서 시약 검사를 강제할 수 없었고 단 순 신고만으로는 임의동행도 불가능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