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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 여성 "살려달라" 외마디 112 신고전화.. 경찰 28분 만에 현장 도착해서 구해냈다

 

14일 오후 8시 22분경 여성 A 씨로부터 112 신고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신고 내용은 "살려달라. 여기는 O동 OOO호"라고 말하고 바로 끊겼습니다. 다급한 목소리로 걸려온 외마디 신고전화를 토대로 112 상황실은 긴급 상황으로 판단 코드 제로(최고 대응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신고자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진행함과 동시에 A 씨의 휴대전화 통신사 측에 가입자 정보 조회도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우선 위치추적을 통해 나온 지점으로 출동했고 112 신고 시 알려준 동과 호수 그리고 GPS 위치정보와 함께 통신사 가입자 정보까지 취합해 신고자의 위치를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로 특정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집 문을 두드렸지만 인기척이 없자 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진입했더니 집 안에 B(50대)씨가 흉기를 들고 저항했습니다. 경찰은 테이저건 등으로 경고하며 대치하다 B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B 씨가 체포된 시각은 오후 8시 50분경으로 신고 접수 후 약 28분 만입니다. 

 

B 씨는 당시 A 씨의 집으로 찾아가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의 빠른 대처가 한 생명을 살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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