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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여대생 알몸으로 쓰러진 채 발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져

 

오늘 새벽 3시 50분경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에서 여대생 A(20)씨 알몸으로 머리에 피를 흐리며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 씨는 인하대 공대 1학년생으로 알려졌으며 발견 장소가 공대 건물 옆이라고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경찰과 함께 출동한 119 구조대원에 따르면 A 씨는 이미 심정지가 온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말했습니다.

 

인하대 측에서는 A 씨는 계절학기 수업을 듣던 학생이며 당시 수업은 비대면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당일 A 씨가 학교에 나온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주변을 수색해 A 씨가 쓰러진 위치에서 10m 정도 떨어진 곳에 A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속옷을 발견했으며 주변 CCTV를 통해서 A 씨와 함께 있던 사람이 있었는지 확인 중에 있습니다. 

 

A 씨가 건물에서 추락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 중에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망한 여대생이 알몸이라는 점을 봤을 때 추락은 가능성이 없을 것 같습니다. 

 

범죄 가능성이 강한 상황에서 경찰의 빠른 조사가 꼭 필요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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