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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병 원인 불명.. 강남 클럽 방문자 고열에 피가래까지 원인은 레지오넬라균 때문?

 

최근 서울 강남 일대의 클럽에 다녀온 사람들이 심한 고열과 기침, 콧물, 몸살 증상이 있고 심한 사람은 피 가래(객혈)를 하는 경우도 있다는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서 일명 "강남역병"이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강남역병은 지난달 초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에 증상을 겪었다는 경험담이 올라오기 시작했으며 처음에는 코로나 증상과 비슷해서 코로나로 의심됐지만 코로나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일부 전문가들이 강남 역병의 원인으로 레지오넬라균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면 독감이나 폐렴의 증상과 매우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며 주로 냉각탑수, 욕조수 등 따뜻하고 오염된 물속에 서식하며 비말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서 감염됩니다. 

 

서울시에서 서초구 클럽 3곳에 화장실, 개수대, 온냉수, 에어컨 필터 등을 조사했지만 레지오넬라균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쉽게도 다른 병원체 관련 검사는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룹 량현량하의 멤버인 량하가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강남 역병에 걸렸다며 링거를 맞고 있는 모습을 올리기도 했었습니다.  "기사 읽어봤는데 난 클럽 안 가, 담배 안 피워, 근데 왜 걸린 거냐?"라며 말했고 "코로나 검사하니 다행히 코로나는 아니다. 근데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고 지독하다"라고 적었습니다. 

 

 

 

레지오넬라증이란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호흡기 감염증으로 폐렴과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감염경로는 레지오넬라균이 비말 형태로 인체에 흡입되면서 감염되며, 사람 간 전파는 없는 것으로 아려졌습니다. 

 

잠복기는 2~10일이며 5시간 ~ 3일 정도 열이 지속됩니다. 

 

주요 증상으로 크게 폐렴형과 독감형이 있는데 폐렴형은 두통, 근육통, 허약감, 고열, 오한, 마름 기침, 복통, 설사 등이 있으며 독감형은 잠복기가 상대적으로 짧고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특별한 치료 없이 2~5일 내 회복합니다.

 

만성 폐질환자, 당뇨환자, 고혈압, 면역저하자등은 고위험군에 속하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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