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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일장기와 조선총독부 그림이 버스정류장에.. 논란되자 오늘 철거 예정 청년 디자이너 A 씨의 작품이다.

 

일본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여기저기 숨겨놨는데 이걸 그대로 광화문 광장 버스정류장에 떡하니 걸어놨습니다.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의 역사와 변화 과정을 보여준다는 의미로 여러 개의 포스터를 버스 정류장에 걸었는데 그중 하나에 일장기, 전범기, 조선총독부 건물, 후지산, 흑두루미, 녹나무 잎 등을 넣어서 일본의 상징을 넣어놨습니다. 

 

광화문에 걸린 포스터에 숨겨져 있는 각각의 의미를 역사학자 황현필의 설명입니다.

 

참고로 얼마 전 국가철도공단에서 광복절 기념이라고 SNS에 이미지를 하나 올렸는데 일본 신칸센 이미지를 떡하니 올려놔서 논란이 있었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과거 조선 총독이 살았던 청와대 옛 본관 모형을 복원하게 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정부 부처의 홍보물에 일본풍으로 밥을 먹는 이미지나 일본 가정집에서 겨울에 사용하는 코타츠 이미지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광화문 광장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포스터

 

 

 

찾은 것만 5개나 되는데 이 정도면 포스터를 만든 작가가 의도하고 넣었다고 의심할 수 있겠네요. 서울시는 해당 포스터를 청년 디자이너와 협업해서 작업을 진행했고 해당 디자이너는 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라고 언급했습니다. 작가명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 아마도 관련 업계 사람이면 누가 작업한 건지 바로 알겠죠.

 

논란이 일어나자 광화문광장 세종문화회관 버스 정류장에 부착된 조선총독부와 욱일기를 그려놓은 포스터를 제거했다고 합니다. 

 

조선총독부와 욱일기등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 포스터를 제거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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