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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숨겨둔 복권 당첨금 1억 원.. CCTV 확인하니 친구들이 훔쳐갔다

 

초중고를 함께 나온 절친 2명이 친구의 복권 당첨금을 몰래 훔친 20대 2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26)씨와 B(26)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6일 낮 12시경 친구인 C 씨의 집에 들어가 싱크대 밑에 보관하던 현금 1억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함께 다닌 동창생들로 A, B 씨는 돈을 빌려 가상화폐에 손을 댔다가 빚 독촉을 받고 있었고 C 씨가 복권에 당첨돼 9천만 원을 받았고 기존 가지고 있던 현금과 함께 집 싱크대 밑에 보관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A, B 씨가 짜고 해당 금액을 훔치기로 공모했습니다. 

 

 

범행 당일 C 씨가 집에 없는 걸 확인하고 C 씨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놀러 가자"라고 말하면서 C 씨가 집에 들어가는 시간을 벌었습니다. 그 사이 평소에 알아둔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에 들어가 싱크대에 숨겨둔 현금 1억 원을 훔쳤습니다. 

 

C 씨가 현금이 사라진 걸 확인하고 경찰에 도난 신고를 했고 CCTV를 확인한 결과 A 씨와 B 씨를 체포했습니다. 

 

이들이 친구에게 훔친 1억으로 5천500만 원은 이미 채무 변제 등에 사용했으며 4천500만 원만 회수됐습니다. 

 

지들이 가상화폐로 큰돈 벌어보려고 돈을 빌려서 들어갔다가 손실이 나니까 그걸 친구 돈으로 해결하려고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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