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가방속 시신.. 자녀 2명 살해 혐의 엄마 한국에서 검거 혐의 부인

 

뉴질랜드 가방 속 시신.. 자녀 2명 살해 혐의 엄마 한국에서 검거 혐의 부인

 

얼마 전 뉴질랜드에서 여행용 가방을 창고 경매로 구입했다가 가방 속에서 토막 난 시신 2구를 발견한 사건의 범인이 친엄마로 추정됐고 뉴질랜드에서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려 한국과 공조해 친모를 검거했습니다. 

 

자녀 2명을 살해하고 여행가방에 숨겨둔 채 한국으로 도주한 비정한 엄마는 40대 여성으로 알려졌으며 울산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생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지난 201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7살, 10살 자녀 2명을 살해하고 같은 해 입국한 친모의 행방을 조사하던 중 입국 기록, 진료기록을 조사하면서 수사망을 좁혀갔고 믿을만한 제보를 받아 해당 주변 CCTV를 확인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잠복수사 끝에 오늘 친모를 검거했습니다. 

 

현재 자녀 2명의 살인 혐의로 검거된 친모는 범죄인 인도심사를 진행해 결과에 따라 뉴질랜드 측에 신병을 인도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울산 중부경찰서에서 뉴질랜드 가방 속 아이 시신 용의자로 검거된 40대 여성이 서울 중앙지검으로 인계되고 있습니다.

 

시신으로 발견된 7살 10살의 친모로 알려진 A 씨는 검은색 니트와 청바지에 검은색 샌들을 신고 모자가 달린 코트를 눌러쓰고 있었으며 "자녀를 왜 살해했냐"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가 안 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