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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50인분 110만 원어치 역대급 노쇼.. '다 와간다' 전화 후 잠수 

 

주말 아침 9시 50분경 한 삼겹살집에 예약 전화가 왔습니다. 

 

삼겹살집에 전화를 한 남성 A 씨는 "산악회인데, 지금 50명이 산에서 내려가고 있고 바로 먹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하니 자리 세팅과 생삼겹살을 준비해달라"라고 예약을 했습니다.

 

가게 주인은 급하게 생삼겹살 110만 원어치를 주문하고 바로 밑반찬과 테이블 세팅을 끝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해당 남성이 나 타자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았고, 겨우 전화 연락이 됐지만 예약한 남성이 아닌 그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할머니가 전화를 받아서 "아들이 밖에 나갔다"라고 말했습니다.

 

 

 

삼겹살집주인은 A 씨가 노쇼를 한 것 같다고 생각하고 A 씨의 어머니에게 "영업방해로 신고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바로 A 씨가 전화가 와서 "지금 다 와 가니 50인분 차려놔라"라고 말했고 가게 주인은 "예약금 20만 원을 입금해달라"라고 요구하자 계좌번호를 묻더니 그 뒤 잠적했습니다.

 

결국 A 씨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해당 삼겹살집은 큰 손해를 입었습니다. 주말 오전에 50인분 예약을 해놓고 노쇼를 해버리면 진짜 피해도 그렇지만 힘이 빠질 것 같습니다. 

 

노쇼의 경우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가 성립될 수 있지만 고의성을 입증하는 게 어려워서 법적 처벌을 받는 게 힘든 게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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