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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중학교 학생 친구들에게 흉기 난동.. 체험학습 수련회 못가서 집에서 흉기 챙겨와

 

27일 오전 8시 10분경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A군이 일찍 등교한 같은 반 친구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흉기는 A군이 직접 집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중학교 3학년생인 A군은 이날 집에서 흉기 2자루를 챙겨 왔으며 일찍 등교한 학생들이 교실에 있는 것을 보고 친구들을 향해 흉기로 찌를 것처럼 위협했습니다. 학생들 중 일부가 교실 밖으로 나가 교사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학생부장 및 체육 교사들이 먼저 달려갔고 연락을 받은 교감, 교장이 흉기 난동 현장으로 갔습니다. 

 

학생들을 교실에서 모두 대피시킨 후 A군을 안정시키며 "칼을 내려놓으라"라고 수차례 요구했지만 A군은 흉기를 계속 들고 있었다. 교사들은 A군만 남은 상태에서 교실 문을 닫았습니다. 

 

교내 방송으로 대피 방송을 하고 112에 신고했습니다. 

 

 

교사들은 교실 안에 혼자 있는 A군이 혹시 자해를 하는 것을 우려해 교실 밖에서 지키고 있었습니다. A군은 혼자 교실에서 흉기를 들고 앉아 있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와서 A군에게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말하자 A군이 그제야 흉기를 내려놓았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A군을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하면서 대학병원 정신과 병원으로 이송시켰습니다. 

 

범행 동기는 "체험학습을 가지 못해 화가 나서 흉기를 휘둘렀다"라고 진술했습니다. 

 

A군은 교시에게 과잉행동을 해서 특별교육 처분을 받았고 지난 8일에는 영어 듣기 시험을 거부해서 1개월 특별교육 처분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특별교육 처분 대상자는 학교 수련활동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안내를 받고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군은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아오던 상태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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