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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축구장 난동 127명 사망 광란의 참극 현장 영상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경기장에서 관중들의 난동으로 최소 127명이 사망하는 끔찍한 참변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일 저녁 인도네시아 자바섬 말랑 칸주루한 스타디움에서 아레마 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 라이벌 경기가 끝난 후 발생했습니다. 

 

 

말랑이 연고지인 아레마 FC가 원정팀 페리세바야 수라바야 팀에 3:2로 패하자 경기장으로 난입했습니다. 흥분한 관중 수천 명이 한꺼번에 경기장으로 내려오자 상대팀 응원석에서도 사람들이 몰려나왔습니다. 

 

경찰은 최루탄을 쏘면서 진압에 나섰고 경찰들을 피해 많은 사람들이 출구 쪽으로 달려가다 넘어지면서 깔렸습니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아수라장이 된 경기장에서 2명의 경찰관을 포함해 127명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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