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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 대만 수출분에서 농약성분 검출.. 1천 상자 전량 폐기.. 한국 제품은 이상 없나?

 

대만으로 수출된 신라면 1천 상자가 기준치를 넘는 농약 성분이 검출된 전량 폐기됐습니다.

 

농심에서는 대만에 수출된 신라면과 국내 판매용 신라면은 원료가 다르기 때문에 국내 신라면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예전 일본에서 판매하는 신라면과 국내에서 판매하는 신라면 (컵라면)에 들어가 있는 건더기의 양이 엄청난 차이가 있던데.. 일본 컵라면이 월등히 많았고 면의 품질도 달랐던걸 보면 대만 수출용 원료가 다를 수 있기는 하겠네요.

 

한국 기업인데 한국이 제일 빈약하게 들어가 있네요. 당시 설명이 한국사람들은 건더기 많은 걸 싫어한다고 했던 거 같은데.. 진짜 해명이 더 열받게 했었습니다.

 

참고로 대만 수출용 컵라면의 비주얼은 일본 수출용 신라면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대만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된 신라면은  "농심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사발"입니다.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사발"에서 잔류농약 검사 결과 발암물질인 "에틸렌옥사이드"가 0.075ppm(mg/kg)이 스프에서 검출됐습니다.

 

참고로 대만의 잔류농약 기준치는 0.055ppm입니다. 

 

해당 선분의 기준치는 국가별로 다른데 국내는 30ppm, 미국은 940ppm입니다. 대만에서 0.075ppm이 검출됐는데 이 수치는 국내에서는 기준치 이하입니다. 원료가 다른 건 나라별로 잔류농약 기준치가 다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추기 위해서일 듯한데 대만으로 들어가는 제품의 원료는 기준치를 맞추려고 더 신경을 썼을듯한데요.. 국내에 판매되는 제품 검사해 보면 수치가 재미있게 나오겠네요.

 

국내는 잔류농약을 30ppm 이하로 규정하고 있지만 실제 검사에서 10ppm 이하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국내는 10ppm 이하로만 맞추면 판매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거네요.

 

이번에 문제가 된 에틸렌옥사이드는 대만에서는 1군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도 발암성 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미국 독성물질관리 프로그램에서도 인체 발암 원인으로 알려진 물질인 K 등급으로 분류됐습니다.

 

 

아래는 대만 FDA에 올라온 농심 신라면 검가 결과표

 

수입자(회사명) : Xinghe International Co., Ltd.

수입자(회사 주소) : 타오위안시 다위안구 민성로 104호

상품 분류 번호란 : 1902.30.10.20-5

테스트 방법 : 식품의약품안전청 111.3.14 추천시험법 고시 - 식품중 잔류농약 시험법 - 에틸렌옥사이드 시험(TFDAP0022.03)

검출량 상세 설명 : 0.075 mg/kg 잔류 농약 에틸렌 옥사이드가 케이스 제품의 조미료 분말 포장에서 검출됨

규제 한도 기준 : 본 건은 식품안전위생관리법 제15조 "잔류농약 허용기준"에 관한 규정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제조자 또는 수출자의 이름 : (주)농심

상표명 : 농심

양과 무게 : 1,000.00 CTN(1,128.00 ) kg

폐기 상황 : 이 경우 부적합 상품은 규정에 따라 반환되거나 폐기됩니다.

출시일 : 2023-01-17

검사 접수일 :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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