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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5일 : 저녁 이윤희 씨가 다니던 전북대학교 인근 호프집에서 수의학과 종강 파티가 열림

 

6일 : 새벽 2시 30분경 이윤희 씨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 자취방으로 이동함 (자취방과 호프집과의 거리는 1.5km 떨어져 있음) 이때 이 씨를 짝사랑했던 김 씨가 동행해서 집까지 데려다 줌. (김 모 씨는 당시 이윤희 씨가 원룸 안으로 들어가는 걸 확인하고 돌아왔다고 진술함)

 

 

실종 당시와 동일한 옷을 입은 이윤희

 

7일 : 학교에 수업이 있었지만 나오지 않아서 이상하게 여긴 남자 동기 김 모 씨가 점심때 이윤희 씨의 원룸에 찾아갔지만 문은 잠겨있고 안에서 개들이 짖는 소리만 들려서 일단 돌아왔음 (전화를 하지 않고 직접 찾아간 이유는 실종 며칠 전 날치기를 당해서 휴대폰이 없는 상태였음)

 

8일 : 이 틀 연속으로 결석을 하자 이상하게 생각한 김 모 씨를 포함한 동기들이 이윤희 씨의 원룸에 찾아감, 역시 개 짖는 소리만 들리고 인기척이 없자 반대편 원룸에서 이윤희 씨의 원룸을 살펴보던 중 열린 창문으로 신발과 잡동사니들이 굴러다니는 걸 확인함

 

동기들은 부모님이 있는 남양주에 갔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이윤희 씨의 부모에게 전화를 했지만 "오지 않았다"는 답변을 듣고 이상하게 생각해 경찰과 구조대에 신고함

 

119 대원과 경찰이 원룸의 문을 개방하고 들어가자 이윤희 씨가 치우던 애완견 2마리와 심하게 어질러진 방을 발견하게 된다.

 

여기서 동기 2명은 파출소에 가서 가출신고서를 작성했다고 하고 나머지 2명은 부모님이 놀라실까 봐 방 청소를 했다고 한다. 여기서 경찰이 방을 청소하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루머로 밝혀졌다. 

 

방청소를 하면서 사건현장이 심하게 훼손되는 아주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다.

 

 

경찰 조사 결과 6일 새벽 2시 59분부터 3분 정도 검색창에 112, 성추행이라는 단어를 검색했고 새벽 4시 21분에 컴퓨터를 끈 것으로 확인됨 

 

여기서 중요한 게 컴퓨터를 켜서 3분간의 검색 기록만 남아있고 중간에 기록이 히스토리를 복구 불가능하게 삭제하는 프로그램으로 삭제가 된 상태였음. 당시 이윤희 씨의 컴퓨터에 메신저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당시에는 대화 내용을 복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짐. 

 

컴퓨터 기록을 삭제하고 컴퓨터를 끝 사람이 아주 유력한 용의자입니다. 

 

너무 안타깝게도 2006년 당시 사건 주변에는 CCTV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윤희 씨가 네이버 지식IN에서 검색한 내용이 "이런 것도 성추행인가요?"의 내용들이었음

 

또 한 가지 이상한 점은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매주 해부한 동물의 사체를 모아서 소각하는데 평소에는 평균 40kg 정도의 동물 사체가 나왔지만 사건 직후에는 110kg의 동물 사체가 나왔다고 함

 

당시 수거업체의 말에 따르면 해부한 사체는 전용박스에 담겨서 밀봉한 상태로 나오는데 업체에서는 포장된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그대로 소각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대형동물의 해부가 있는 경우가 있지만 당시 학기 마지막이라서 대형동물을 해부하는 시기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이화여대를 다니다가 전북대 수의과대학에 편입한 이윤희 씨는 학교 교수 아이의 과외를 했다고 하며 교수와 친하게 지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라진 당일 종강 파티에서는 교수옆 자리에 앉아 있다가 자리를 바꿨고 나중에 나올 때는 인사도 하지 않았다는 게 알려지면서 해당 교수가 범인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가방을 날치기당했기 때문에 수첩등도 모두 없는 상태에서 임시로 수첩을 4일 정도 사용했다고 하는데 이 수첩이 대학원생이나 조교가 주로 이용하는 공간에서 발견되면서 범인이 전북대 수의과학대학 내부에 있으며 이윤희 씨와 잘 아는 면식범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원룸에서 사라진 찻상이 사라졌다가 집 근처에서 발견됐습니다. 찻상은 4개의 상 다리면 사라지고 나무판자만 발견됐습니다. 

 

6월 5일 낮에 친구가 찻상을 봤고 그 이후 종강 파티까지 친구랑 같이 움직였기 때문에 이윤희 씨가 찻상을 버리지는 않았다는 결론이며, 실종 당일에 찻상이 사라진 겁니다.

 

망치도 사라졌다고 알려졌는데 실제로 망치가 집에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직접 수리하는 걸 좋아했다는 아버지의 말과 집에 공구함이 있었다는 점은 망치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래는 그 알 PD의 전북대 수의대생 이윤희 씨 실종 촬영 뒷이야기입니다.

 

 

 

 

범인은 수의학과 내부 인물이며 이윤희 씨와 잘 아는 사이일 가능성이 높다. 거기다 컴퓨터 사용아 능통한 사람일 것이다.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포기하지 말고 수사해서 반드시 범인을 검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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