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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정자교 붕괴 설계 업체 "삼우기술단" 주변 16개 다리 캔틸레버 공법으로 설계.. 광안대교, 올림픽대교도 설계했다.

 

분당 정자교 붕괴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함

 

이 다리를 설계한 곳은 "삼우기술단"이라는 회사로 정자교를 1993년에 설계했다. 참고로 이 회사는 당시 국내 상위권 업체였다. 하지만 1995년 주거래은행으로부터 7억 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서 부도를 냈고 정부에 자금 지원을 요청했지만 결국 최종 폐업처리됐다.

 

 

삼우기술단이 설계나 감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큰 사업은 중앙고속도로, 해운대 신시가지 조성사업, 광안대교, 서해대교, 올림픽대교 등이 있다고한다.

 

 

정자교의 붕괴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행로 아래에 지지대가 없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차량이 지나는 곳은 아래쪽에 기둥이 설치되어 있지만 그 옆 보행자 쪽은 기둥이 없는 방식이다.

 

이런 공법을 "캔틸레버"형식이라고 하며 정자교 이외에 그 주변 교량 20개 중 정자교 포함 17개가 "삼우기술단"이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17개 모두 캔틸레버 공법으로 지어졌다.

 

17개의 시한폭탄 중에 하나(정자교)가 터진 거다.

 

현재 성남시에서 긴급안전 점검을 실시해 보수나 철거 후 재시공을 계획하고 있다. 

캔틸레버 공법은 "외팔보"라고도 불리는 공법인데 한쪽 끝만 고정되고 나머지 끝은 공중에 떠있는 공법이다. 이 공법은 고정된 쪽에서 발생하는 휨 모멘트와 전달력을 통해서 하중을 지지하는 형태이다.

 

교량, 탑 등에 주로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디자인이 독특한 건물등에도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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