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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 상수도관 파열 20m 물기둥 솟구쳐 [영상]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중에 상수도관 파열 사고가 발생하여 광주시 일부 지역이 물에 잠겼습니다. 사고 현장 주변 도로와 상가가 침수되어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했습니다.

광주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사고는 1일 오후 7시 6분에 광주 금호동 인근 도시철도 2호선 1공구 공사 구간에서 발생했습니다. 작업 중인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열되었습니다.

 


파열된 상수도관에서 물이 분수처럼 사방으로 20m 높이로 솟구쳤고, 인근 상가를 침수했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관 연결 부분이 수압을 견딜 수 없어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근에 있는 미용실을 이용하던 주민은 물이 발목까지 차오를 만큼 침수되면 감전사고가 발생할 것이라는 생각에 손님들과 함께 대피하였습니다. 이후 주변 상인들과 함께 소리를 지르며 대피하였다고 말했습니다.

 


초기에는 물줄기가 도로 위로 6m 정도 솟구치며 차가 다니는 방향으로 흘러올랐고, 이후 10분 뒤에는 분수처럼 물이 쏟아져 사거리 도로를 덮었습니다. 상수도 물은 하늘 방향으로 분사되다가 돌연 방향을 바꾸어 마트, 카페, 과일가게, 미용실 등에 들이닥쳤습니다.

사고 이후 상수도관은 오후 7시 50분에 잠금 조치되었으며, 행정당국과 소방당국은 교통 통제와 배수 작업을 진행한 후 오후 8시 50분에 도로 통행을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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