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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도심 한복판에서 대형 땅꺼짐(싱크홀) 사고가 발생해 시민들의 충격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추락했으며, 밤늦게까지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4일 오후 6시 29분경,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사거리 도로 한복판에서 갑작스럽게 땅이 꺼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지점은 가로 18m, 세로 20m, 깊이 20m 이상으로, 무려 차로 4개 너비에 달하는 대형 싱크홀로 추정됩니다. 더욱이 싱크홀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장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김창섭 강동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싱크홀 내부에는 약 2천 톤의 토사와 물이 섞여 있으며, 구조대원들이 잠수복을 입고 5m 깊이 구멍 안으로 로프를 타고 들어가 추락 지점을 수색 중”이라며, 구조에 수십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싱크홀 함몰 직전, 도로를 지나던 카니발 차량 1대가 가까스로 현장을 빠져나왔으며, 운전자(40대)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 인근에서는 당일 오전에도 배수구 주변에 작은 구멍이 발견돼 오후 5시 30분께 복구 작업이 이뤄졌으나, 불과 1시간 뒤 대형 땅꺼짐으로 이어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 따르면, 싱크홀은 눈으로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고 넓은 상태였습니다. 주변 가로수는 반쯤 뽑혀 나갔고, 파손된 수도관에서는 계속해서 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정전이 발생했고, 학교와 학원에서는 아이들을 조기 귀가시켰다”고 전했으며, 한국전력은 고압선 폭발 위험으로 인근 단전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또한, 상수도 누수 차단을 위한 단수 조치도 병행됐습니다.
싱크홀 발생 지점 지하에서는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하 상수도관 파열에 의한 누수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공사 중이던 인부 5~6명이 누수되는 것을 보고 현장에서 탈출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지하철 공사와 싱크홀 사이의 인과관계를 포함한 원인 조사가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이날 밤 9시 50분경 현장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싱크홀 면적이 계속 넓어져 추락 지점 접근이 제한되고 있다”며,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단순한 인프라 문제를 넘어, 도심 공사와 안전관리의 허점이 드러난 대표 사례로 기록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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