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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광명역 침수 상황.. 흙탕물 가득 10~20cm 잠겨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KTX 광영역에 흙탕물이 밀려들어 약 20cm 정도 잠겼습니다. 열차 운행은 중단하지 않았지만 일부 선로와 승차장이 물에 잠겨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승차장까지 가는 에스컬레이터도 물이 차면서 가동이 중단됐고 배수 작업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이 차오른 선로를 이용하는 열차는 반대쪽 선로를 통해서 우회하도록 돌려놓은 상태입니다.

 

오후 2시 10분경 지하에서 물이 차올라 배수가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 10여 명이 즉시 투입돼 침수 현장을 통제하고 수중 펌프를 이용해 물을 빼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광명역 관계자는 열차 운행은 반대편으로 돌려서 승객들이 탑승 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탑승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흙탕물이 밀려둔 이유는 근처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 쌓아둔 토사가 많은 비와 함께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물이 새는 곳을 찾아 보수를 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유입은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더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추가 유입이 있을 수 있어 추가적인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까지 경기 광명시 누적 강수량은 70mm 정도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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