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던 여성 목 졸라 기절시키고 도주한 20대.. 술 취해서 기억 나지 않는다

 

출근하던 여성 목 졸라 기절시키고 도주한 20대.. 술 취해서 기억나지 않는다

 

A 씨는 지난 11일 오전 5시 10분경 고양시 덕양구의 한 거리에서 출근을 하던 여성 B 씨의 목을 조르고 기절시킨 후 도주했습니다. 기절했다가 깨어난 B 씨가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주변 CCTV를 분석해서 A 씨의 동선을 추적해 같은 날 오후 2시경 A 씨의 주거지에서 검거했습니다.

 

검거 당시 A 씨는 약을 먹고 의식을 잃은 상태였으며, 경찰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의식을 되찾은 A 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CCTV에는 범행 직후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동 킥보드를 타고 도주할 정도로 정신이 멀쩡해 보였습니다.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여성을 기절시킨 이유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