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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A씨로 추정되는 인스타그램 계정

 

인터넷 커뮤니티 펨코에 올린 인하대 합격통지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방법원으로 들어오는 가해자 A씨

 

인하대 내 마련된 추모공간

 

인하대 성폭행 가해자 신상 털렸다 인스타그램 펨코에 올린 글 확산

 

인하대 캠퍼스 내에서 여대생을 성폭행하고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같은 학교 학생 A 씨(20)로 추정되는 개인정보가 온라인상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하대 성폭행 가해자 신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에는 가해자의 실명, 이름, 사진, 학과, 나이, 전화번호, 인스타그램 계정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담겨있습니다. 

 

인스타그램 계정이 알려지자 사람들이 몰려서 팔로어가 급증했으며 현재는 계정이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인하대 성폭행 가해자 A 씨의 개인정보가 노출되면서 그의 가족들의 정보도 유출됐습니다. 부모들의 직업 등 여러 가지 정보가 공개됐으며, A 씨가 평소에 활동하던 커뮤니티에 쓴 글과 함께 당시 올렸던 인하대 합격증도 공개됐습니다.

 

A 씨는 오늘 오후 준강간 치사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심사)을 받기 위해서 인천지법에 출석하기 위해 포승줄에 묶인 상태로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경찰차에서 내렸습니다. 대기 중이던 기자들이 "성폭행 혐의 인정하느냐?" "피해자를 3층에서 밀었느냐?" 등의 질문에 아무 말을 하지 않다가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없느냐"는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15일 새벽 3시 50분경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 내 건물 옆에서 여대생 B 씨(20)가 알몸인 상태로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119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CCTV와 사고 현장에 떨어져 있던 A 씨의 휴대전화가 발견되면서 당일 경찰은 A 씨의 신병을 확보했고 강간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계절학기 시험을 치기 위해 학교에 등교했으며 A 씨는 오후 2시경, B 씨는 오후 7시 50분경 시험을 마쳤습니다. 그 뒤 일행들과 함께 술을 마셨고 A 씨와 B 씨가 마지막까지 함께 남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B 씨가 성폭행을 당하고 3층에서 추락해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A 씨는 성관계 사실은 시인했지만 B 씨의 사망과의 연관성은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성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추락했다면 "준강간 치사죄"가 되고, 고의로 떠밀었다면 "준강간 등 살인죄"가 성립됩니다. 성폭행을 당하고 정신을 차린 여대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면 사망에 이른 책임을 A 씨에게 묻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법정에서 준강간만 인정된다면 3인 이상의 유기징역, 준강간 치사죄가 성립되면 10년 이상의 유기징역, 준강간 등 살인죄가 적용된다면 사형 또는 무기징역형입니다. 

 

현재 경찰은 살인죄 부부는 조사가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준강간 치사죄"를 적용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과학수사대에서 사건 현장에서 복도 창문으로 추락하는 상황을 다양하게 실험했고, 창틀과 건물 외벽에서 지문이나 DNA를 채취해 분석 중에 있습니다. 

 

숨진 여대생의 옷이 3층이 아닌 건물 내 다른 장소에서도 발견된 만큼 A 씨가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고 판단하고 그 부분도 확인 중에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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