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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고립된 여성 운전자 구하고 말없이 떠난 영웅 정체 밝혀짐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사거리에서 8일 갑자기 불어난 물 때문에 자동차 안에 갇혀 있던 여성 운전자를 구한 사건

 

실제로 이런 사람들이 "영웅"이죠 

 

영상을 찍은 사람에 따르면 지난 8일 밤 9시경 서초구 한 아파트 앞 사거리로 차를 몰고 들어오는 과정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에 갑자기 도로가 침수되면서 물이 순식간에 불어나서 차량 문이 열리지 않아 선루프를 열고 간신히 빠져나왔다고 합니다.

 

 

선루프를 통해서 빠져나오고 바로 물이 차량 지붕까지 차올랐고 차가 떠내려갈 정도까지 물이 불어났고 간신히 사거리 인도로 올라와서 숨을 돌리던 중 한 시민이 미쳐 빠져나오지 못한 차량에 갇혀있던 여성 운전자를 뒤에서 잡고 한 손으로 헤엄치면서 구하는 모습을 보고 바로 영상을 찍었다고 하네요.

 

여성을 안전한 곳으로 옮긴 후 남성은 말없이 현장을 떠났다고 합니다.

 

해당 남성은 국방부 소속 공무원 표세준(27)씨로 밝혀졌으며 당시 현장에서 여성분이 "살려주세요"라고 소리를 지르셔서 봤더니 반대편에 남편분이 "뭐라도 꽉 잡고 있어"라고 라고 말하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표세준 씨는 주변을 살펴보다 주차금지 통을 발견하고 그걸 들고 바로 물로 뛰어들었고 여성분에게 통을 붙잡게 하고 표세준 씨가 한쪽의 손잡이를 잡고 구해서 남편분에게 인계해 드리고 "조심히 가시라"고 말하고 현장을 떠났다고 합니다.

 

참고로 표세준씨는 유소년 수영선수로 활동했던 이력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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