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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현대 아웃렛서 화재 현장 영상.. 2명 사망 1명 중상 4명 수색 중.. 전기차 폭발 가능성

 

대전에 위치한 현대아웃렛 지하주차장에서 오늘(26일) 오전 7시 45분경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아웃렛의 개장 시간은 10시 30분이라서 일반 손님은 없었지만 개장을 준비하기 위해 출근한 직원들이 다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하 주차장에 있던 직원 3명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2명은 사망하고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하 방재실 직원 등 지하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모두 7명으로 확인됐으며, 119 구조대가 지하 여자 사우나실과 방재실에서 3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30대 1명, 50대 1명의 직원이 숨졌습니다. 

 

7명 중 방재실 요원과 환경미화원 등 4명이 확인이 되지 않아 119 구조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화재로 아웃렛 인근 숙박동 투숙객과 종사자 110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지하주차장에 불길이 번지고 있는 모습

 

현재 49여 대의 소방 장비와 357명을 투입해 구조와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상태입니다.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 인력으로 대응이 어려울 때 인접한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지원되는 단계입니다.

 

불이난 건물은 2020년 6월에 대덕테크노밸리 내 개점했으며 지하 2층 ~ 지상 7층 규모입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가 폭발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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