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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밤거리 점령한 대형 '동양하루살이' 상황.. 길거리에 가득한 벌레들 [영상]

 

 

 

최근, 대형 하루살이 종인 '동양하루살이'의 무리가 서울의 여러 밤거리에 출몰하며, 시민들이 큰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이 현상은 5월부터 시작되었으며, 주로 서울의 강동, 강남, 광진, 송파, 성동, 그리고 경기도의 양평, 남양주, 하남 지역에서 보고되었습니다.

 

 

동양하루살이는 23cm의 몸길이를 가진 성충으로, 날개를 펼치면 그 길이가 45cm에 이릅니다. 이 종은 밝은 빛을 좋아하며, 이 습성 때문에 불빛이 나는 곳으로 집중적으로 몰려들어 혐오감을 유발하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줍니다. 하지만 동양하루살이는 위생 해충이 아닙니다. 이들은 깨끗한 물인 2급수 이상의 하천에서 서식하며, 입이 퇴화해 감염병을 옮기지 않습니다.

 


올해는 기온이 예년보다 일찍 높아져 동양하루살이의 활동 기간이 빨라졌습니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4~5일 이내에 자연스럽게 죽지만, 유충의 서식지인 한강 유역이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살충제를 뿌리거나 방역 소독을 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시민들이 자주 찾는 한강공원이나 잠실 야구경기장 인근에서도 동양하루살이 떼가 날아다니며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야구 팬들은 동양하루살이의 출몰을 "눈이 오는 것 같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또한, 편의점이나 일반 식당 등의 상점들은 이로 인해 영업에 지장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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