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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112 신고 접수 녹취록 공개 [전문].. 사고 4시간 전부터 압사 우려 신고 접수

 

사고 4시간 전부터 112에 신고 접수가 됐는데.. 참사를 막지 못했음

 

2022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150명 이상이 거리에서 사망했음.. 전쟁도 아니고 무슨 테러도 아니고 그냥 거리에서 사람들에 밀려 압사했는데.. 정부에서는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고 사과하는 사람 하나 없음.. 여기저기서 버러지 같은 물타기에 어론몰이에 행안부 장관 이상민은 "경찰이나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아주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상황이다. 

 

이 정도면 무정부다.

 

이태원 참사 책임자 9인

 

 

아래는 지난달 29일 저녁 6시 34분 경찰 신고 녹취록 전문이다.

 

 


경찰관 : 긴급신고 112입니다.

신고자 : 여기 이태원 메인스트리트 들어가는 길인데요.

경찰관 : 이태원 메인스트리트요 네.

신고자 : 여보세요, 클럽 가는 길 해밀톤호텔 그 골목에 이마트24 있잖아요.

경찰관 : 해밀톤호텔 골목에 있는 이마트24요.

신고자 : 네 그 골목이 지금 사람들하고 오르고 내려오고 하는데 너무 불안하거든요. 그러니까 사람이 내려올 수 없는데 계속 밀려 올라오니까 압사당할 것 같아요. 겨우 빠져나왔는데, 이거 인파 너무 많은데 통제 좀 해주셔야 될 것 같은데요.

경찰관 : 사람들이 교행이 잘 안되고 압사 밀려서 넘어지고 그러면 큰 사고 날 것 같다는 거죠?

신고자 : 네 네 지금 너무 소름 끼쳐요. 그 올라오는 그 골목이 굉장히 좁은 골목인데 이태원역에서 내리는 인구가 다 올라오는데 거기서 빠져나오는 인구와 섞이고 그다음에 클럽에 줄 서 있는 그 줄하고 섞여 있거든요. 올라오는 인구를 막고 예 막으면 내려온다는…

경찰관 : 클럽에 서 있는 줄하고 줄 서 있는 인파하고, 줄 서 있는 인파하고…

신고자 : 네 그다음에 그 메인스트리트에서 나오는 인구하고 그 다음에 이태원역 1번 출구에 사람들이 다 나와서 그 골목으로 다 들어가요.

경찰관 : 아 이태원역에서 나오는 사람들, 이태원역에서 빠져나가는, 아 그쪽에서 골목에서 빠져나가는 사람들 인파 섞여서…

신고자 : 네 지금 아무도 통제 안 해요. 이거 경찰이 좀 서서 통제해서 인구를 좀 뺀 다음에 그다음에 안으로, 저기, 들어오게 해줘야죠. 나오지도 못하는데 지금 사람들이 막 쏟아져서 다니고 있거든요.

경찰관 : 알겠습니다. 경찰관이 출동해서 확인해 볼게요.

신고자 : 애들도 네~

경찰관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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