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 흉기 저항 50대 경찰 공포탄과 실탄 쏴 검거 영상

 

 

부산 사상 흉기 저항 50대 경찰 공포탄과 실탄 쏴 검거 영상

 

18일 오후 9시경 부산 사상구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던 50대 남성을 경찰이 공포탄과 실탄을 쏴 검거했습니다. 당시 만취한 A(50)씨가 112에 전화를 걸어 "지금 지구대 가는 길인데 사람 보이면 다 죽인다"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신고 전화를 받은 즉시 '코드0'를 발령하고 모라파출소 순찰차, 인근에 있던 순찰차 1대, 형사강력팀이 출동해 신고가 들어온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였습니다. 

 

 

얼마 뒤 도로에 흉기 2개를 들고 있던 A 씨를 발견했고 주변에 있던 시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경찰은 흉기를 버리라고 요구했지만 A 씨는 흉기를 경찰 쪽으로 던지며 저항했습니다. 

 

테이저건으로 제압에 실패한 경찰은 공포탄을 발사한 후 실탄을 쏴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다리 관통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 됐습니다. 

 

경찰은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이유에 대해서 "이전 음주단속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에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