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 수백마리 개가 굶어 죽은 사건.. 60대 개주인 입건해서 조사중

 

최근 경기도 양평군에서 수백 마리의 개들이 굶어 죽은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신고자가 경찰에 접수함으로써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지역의 한 주택에서 발견된 수많은 개 사체를 확인하였는데, 이 사체들은 백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어림잡아 400마리의 개 사체를 파악하였으며, 정확한 숫자는 아직 파악 중입니다.

이 사건을 접수한 동물보호단체는 이 집의 주인인 60대 A 씨가 3년 전부터 자신의 집에 유기견이나 번식장에서 밀려난 늙은 개들을 데려와서 먹이를 주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서 굶겨 죽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해당 주택은 폐가고 생각될 정도로 지저분하였고, 동네 주민들과 거리를 두고 살았기 때문에 주변에서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합니다. 

양평군에서는 해당 주택을 방문하여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고 사체를 정리할 예정입니다. 이 사건은 동물학대로 분류되며, A 씨는 현재 입건되어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동물학대 사례는 이유를 떠나서도 인간으로서 용서할 수 없는 범죄입니다. 

 

A 씨는 고물상을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개 사체 주변에 수집한 고물들과 쓰레기들이 뒤섞여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현장에서 생존한 개 3마리를 구조해 관내 동물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