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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추 기원 역사, 최초로 한국에 들어온 시기

 

고추가 한국에 처음 들어온 시기는 언제이며 어디를 통해서 들어왔을까요? 지금은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인 고추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시기는 크게 일본 유입설과 북방 유입설 두 가지가 있습니다.

 

 

[고추 원산지]

 

고추는 중앙아메리카며 멕시코에서 처음 재배됐다고합니다. 

 

 

 

 

[일본 유입설]

 

1614년 이수광의 지봉유설에 "일본에서 건너온 왜개자에는 독이 있다"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여기서 왜 개자는 고추를 말하는 것이며 이는 당시 일본이 여러 나라들과 무역이 활발했으며 1542년 포르투갈 선교사에 의해 고추 등이 일본에 전해졌고 그게 우리나라로 다시 전해졌다고 합니다.

 

 

 

또한 임진왜란 때 일본군들이 고춧가루나 고추를 태워서 연기를 만들어 이를 최루탄처럼 사용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확인되거나 기록으로 남은 게 거의 없기 때문에 더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북방 전래설]

 

조선 초(1433년) 의학서적인 "향약집성방"에 "초장"이라고 언급된 부분이 있으며 이는 고추장을 뜻하는 것으로 임진왜란 이전에도 조선에 고추가 들어왔다는 증거입니다.

 

기록에는 일본 에도시대에 고추를 "고려 후추"라고 불렀다는 기록이 있고, 임진왜란 때 일본군이 조선의 고추를 가지고 갔다는 기록도 있어서 일본의 고추가 한국을 통해 전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 다문 원일기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에서 고추 종자를 가져왔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모든 고추는 원산지가 멕시코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아무리 빨리 들어와도 콜럼버스 이전에 들어올 수 없으며, 그 이전에 기록으로 남은 고추라고 추정하는 식물은 현대에서 말하는 고추가 아니라 매운맛을 내는 식물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유입설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며 북방 전래설도 지속적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서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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