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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도심을 주행하던 고가의 람보르기니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소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전남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시 37분쯤 전남 여수시 안산동 도로 위를 달리던 람보르기니 차량에서 갑작스럽게 불이 났는데요. 다행히 운전자는 불이 나자마자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화재는 소방대가 출동한 지 약 8분 만에 진화됐지만, 차량이 모두 불에 타면서 약 5,400만 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차량 엔진룸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고가의 슈퍼카가 전소됐다는 소식에 지역 주민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